교포 살이
재수 있는 인생
jywind
2010. 9.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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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원 입학할 때까지 내 인생은 '재수 없는' 인생이었다. 비교적 시험은 잘 통과했었다. 그런데 군대 갈 때부터 시험을 여러 번 보게 되더니, 강도사고시도 재수를 하게 되었다. '재수 있는' 인생이 된 것이다. 이 재수가 사람을 정말 재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 재수 없는 놈이 아니라 재수 있는 놈이 되도록 만든다 싶다. 무슨 말인고 하니, 실패와 고통의 경험이 사람을 겸손하게, 좀더 진중하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는 것이다. 특히 강도사고시를 두 번 보면서 인격도야(?)를 많이 할 수 있었다.
재수 있는 인생이 미국까지 이어졌다. 운전면서 필기시험을 떨어진 것이다. 한 2, 3주 된 듯 하다. 물론 핑계는 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원서 접수 하는 날 바로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원서 접수하면서 공부하는 책자를 받았는데, 담당하는 직원 하는 말이, 지금 시험을 한 번 보라는 것이다. 또 오려면 시간과 노력이 들지 않느냐면서. 혹시 운이 좋으면 공부 안해도 그냥 통과한다고. 실기시험에 앞서서 시력 검사와 표지판 구술 시험은 쉽게 지나간데다, 한국어 시험지까지 준다길래 냅다 시험을 봤지만, 결과는 낙방이었다. 문제와 보기가 이상한 부분들이 있어서 항의를 하여 그 문제들을 빼고도 한 개 차이로 낙방이었다. 그리고는 학기가 시작하고 정신없이 과제가 이어지면서 어느덧 학기 시작하고 3주가 지나게 된 것이다.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작심하고 중요하다 싶은 부분들을 한 번 다시 살펴보았다. 한 번 왔던 사람에겐 'return pass'를 주는데 이게 있으면 다음에 갈 때 번호표를 뽑지 않아도 그냥 바로 업무를 볼 수 있다. 한국에도 이런 게 좀 생기면 좋겠다 싶었다. 확실히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니 달랐다. 여유있게 통과를 했다. 한국 면허증 번역까지 해오면 견습 면허 30일 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운전 도로 실기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실기시험은 '재수 없기를'. ^__^
재수 있는 인생이 미국까지 이어졌다. 운전면서 필기시험을 떨어진 것이다. 한 2, 3주 된 듯 하다. 물론 핑계는 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원서 접수 하는 날 바로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원서 접수하면서 공부하는 책자를 받았는데, 담당하는 직원 하는 말이, 지금 시험을 한 번 보라는 것이다. 또 오려면 시간과 노력이 들지 않느냐면서. 혹시 운이 좋으면 공부 안해도 그냥 통과한다고. 실기시험에 앞서서 시력 검사와 표지판 구술 시험은 쉽게 지나간데다, 한국어 시험지까지 준다길래 냅다 시험을 봤지만, 결과는 낙방이었다. 문제와 보기가 이상한 부분들이 있어서 항의를 하여 그 문제들을 빼고도 한 개 차이로 낙방이었다. 그리고는 학기가 시작하고 정신없이 과제가 이어지면서 어느덧 학기 시작하고 3주가 지나게 된 것이다.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작심하고 중요하다 싶은 부분들을 한 번 다시 살펴보았다. 한 번 왔던 사람에겐 'return pass'를 주는데 이게 있으면 다음에 갈 때 번호표를 뽑지 않아도 그냥 바로 업무를 볼 수 있다. 한국에도 이런 게 좀 생기면 좋겠다 싶었다. 확실히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니 달랐다. 여유있게 통과를 했다. 한국 면허증 번역까지 해오면 견습 면허 30일 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운전 도로 실기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실기시험은 '재수 없기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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