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살이
공부하는 티 내느라고
jywind
2010. 10. 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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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갑자기 어깨가 많이 결리고 목 뒤가 뻐근하기 시작했다. 딴에 공부 좀 열심히 해보려 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저께부터는 오른쪽 어깨 뒤가 뭉쳐서 목 돌리기도 힘들 정도로 아팠다. 혼자서 풀어보려고 스트레칭도 해보고 만져도 보았지만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조짐이다. 할 수 없이 학교 병원을 다시 방문했다. 마침 목요일 오후는 스포츠 메디컬 닥터가 진료를 하는 날이라고 해서 기대를 가져보았다. 아마 Calvin에 축구, 배구, 골프, 크로스컨트리 등 여러 운동 팀이 있어서 학교에 상주하는 스포츠 메디컬 전담 의사가 있는가보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간호사가 먼저 들어와서 혈압과 다른 여러 가지를 체크하고 의사선생님이 들어왔다. 어깨 여기저기를 만져보다가 어떤 한 곳을 누르니 목과 팔까지 저릿한 곳이 있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그곳이 일종의 trigger point라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침은 아니지만 주사로 그 부분에 약간의 약물을 투여하면 신경을 따라 다른 부분의 증상까지 완화된다고 한다. 당장 내일이 시험인데 목이 아파 책을 못 보겠으니 제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주사'를 놓는다는게, 그것도 보통 맞던 팔이나 엉덩이도 아닌 어깨 쪽 등에 주사를 맞는다는게 좀 긴장도 되었다. 아프면 어쩌나. 그렇데 가볍게 끝났다. 그리고 진통제를 주면서 밥 먹을 때 같이 먹으라고, 통증이 완화될 거라고 한다.
주사를 맞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한결 어깨와 목이 가벼워졌다. 운동 잘 하시는 다른 목사님 말씀으로는 이건 스트레칭으로는 안되고 달리기를 해야 한다고 그런다. 그래도 요즘 학교에 걸어다닌다고 운동이 나름 꽤 되는 중이었는데,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나보다. 그 목사님 말씀이, 자기도 몇 년 전에 책 보다가 어깨가 너무 아파서 병원도 가고 했는데 소용이 없었단다. 그런데 하루 30분 달리기를 시작하니까 3일만에 나았다고 한다. 달리기를 하면서 어깨가 흔들리고 혈액순환이 잘 되어서 온 몸의 뭉친 근육이 풀어지는가보다. 하나님은 때로 참 싫어하는 것을 시키실 때가 있다. 나는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움직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군대, 교회를 가게 될 때 꼭 운동 많이 하는 곳에 보내시는 것이었다. 체력 잘 유지하면서 공부 마치게 운동 좀 하라는 사인인가보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간호사가 먼저 들어와서 혈압과 다른 여러 가지를 체크하고 의사선생님이 들어왔다. 어깨 여기저기를 만져보다가 어떤 한 곳을 누르니 목과 팔까지 저릿한 곳이 있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그곳이 일종의 trigger point라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침은 아니지만 주사로 그 부분에 약간의 약물을 투여하면 신경을 따라 다른 부분의 증상까지 완화된다고 한다. 당장 내일이 시험인데 목이 아파 책을 못 보겠으니 제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주사'를 놓는다는게, 그것도 보통 맞던 팔이나 엉덩이도 아닌 어깨 쪽 등에 주사를 맞는다는게 좀 긴장도 되었다. 아프면 어쩌나. 그렇데 가볍게 끝났다. 그리고 진통제를 주면서 밥 먹을 때 같이 먹으라고, 통증이 완화될 거라고 한다.
주사를 맞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한결 어깨와 목이 가벼워졌다. 운동 잘 하시는 다른 목사님 말씀으로는 이건 스트레칭으로는 안되고 달리기를 해야 한다고 그런다. 그래도 요즘 학교에 걸어다닌다고 운동이 나름 꽤 되는 중이었는데,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나보다. 그 목사님 말씀이, 자기도 몇 년 전에 책 보다가 어깨가 너무 아파서 병원도 가고 했는데 소용이 없었단다. 그런데 하루 30분 달리기를 시작하니까 3일만에 나았다고 한다. 달리기를 하면서 어깨가 흔들리고 혈액순환이 잘 되어서 온 몸의 뭉친 근육이 풀어지는가보다. 하나님은 때로 참 싫어하는 것을 시키실 때가 있다. 나는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움직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군대, 교회를 가게 될 때 꼭 운동 많이 하는 곳에 보내시는 것이었다. 체력 잘 유지하면서 공부 마치게 운동 좀 하라는 사인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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