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살이
다시 시작!
jywind
2011. 1.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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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날은 항상 길다. 비행기도 오래 타야하고 시차 때문에 정말 기~~~인 하루가 된다. 미국 미시간 주가 한국보다 14시간 늦다 보니 다시 미국으로 오는 25일 하루도 38시간이었다. 이번엔 예산 절약하느라 나리타에서 한 번 더 비행기를 갈아타다 보니 비행시간과 대기시간도 합쳐서 지난 번보다 5시간 정도 늘었다.
그래도 여행에 유익한 정보를 몇 개 얻었다. 첫째는, 나리타 공항에서의 환승은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것이다. 내려서 조금 걸어가니 환승통로가 있다. 들어가 검색을 다시 받고(일어나 영어 필요 없다) 에스컬레이터로 한 층 내려가면 끝이다. 둘째는, 미국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입국하니 입국심사 시간이 짧다는 점이다. 미국 국적기라 그런지 미국 시민들이 많았고, 외국인은 많지 않아 약 10여분 만에 입국심사를 마쳤다. 지난 번엔 한국 국적기로 입국하니 한국 사람이 (당연히) 엄청 많아 입국심사와 세관통과, 터미널 이동에 두 시간이나 걸렸고(이번에는 30여분?) 결국 그랜드 래피즈로 오는 비행기를 놓쳐서 시카고에서 하루 자야만 했었다. 물론, 항공사에서 주는 바우처로 좋은 호텔에서 공짜로 잤지만, 비행기 놓친 그 게이트에서 바우처를 받아 호텔 셔틀버스를 타러가는데 약 15분 가량 책이 가득한 등산배낭을 메고 걸어야 했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다리가 후들거리는 듯 하다.
집세를 아끼느라 지난 번 살던 아파트 방을 뺐기에 도착해도 당연히 잘 곳이 없다. 학교 직원 신디와 남편 짐의 호의로 그 댁에서 새 아파트 입주 때까지 지낼 수 있게 되었다. 맛있는 저녁도 준비되어 있었다. 신디와 짐에겐 항상 고맙다. 두 사람에게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사는 크리스천의 삶이 어떤 것인지 참 많이 배운다.
다음 주면 새 학기가 시작된다. 참 다행인건 이번 학기엔 한 달만 기다리면 가족들이 온다는 것이다. 한 달을 참 행복하게 같이 보내고 나니 더욱 그립다.
그래도 여행에 유익한 정보를 몇 개 얻었다. 첫째는, 나리타 공항에서의 환승은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것이다. 내려서 조금 걸어가니 환승통로가 있다. 들어가 검색을 다시 받고(일어나 영어 필요 없다) 에스컬레이터로 한 층 내려가면 끝이다. 둘째는, 미국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입국하니 입국심사 시간이 짧다는 점이다. 미국 국적기라 그런지 미국 시민들이 많았고, 외국인은 많지 않아 약 10여분 만에 입국심사를 마쳤다. 지난 번엔 한국 국적기로 입국하니 한국 사람이 (당연히) 엄청 많아 입국심사와 세관통과, 터미널 이동에 두 시간이나 걸렸고(이번에는 30여분?) 결국 그랜드 래피즈로 오는 비행기를 놓쳐서 시카고에서 하루 자야만 했었다. 물론, 항공사에서 주는 바우처로 좋은 호텔에서 공짜로 잤지만, 비행기 놓친 그 게이트에서 바우처를 받아 호텔 셔틀버스를 타러가는데 약 15분 가량 책이 가득한 등산배낭을 메고 걸어야 했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다리가 후들거리는 듯 하다.
집세를 아끼느라 지난 번 살던 아파트 방을 뺐기에 도착해도 당연히 잘 곳이 없다. 학교 직원 신디와 남편 짐의 호의로 그 댁에서 새 아파트 입주 때까지 지낼 수 있게 되었다. 맛있는 저녁도 준비되어 있었다. 신디와 짐에겐 항상 고맙다. 두 사람에게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사는 크리스천의 삶이 어떤 것인지 참 많이 배운다.
다음 주면 새 학기가 시작된다. 참 다행인건 이번 학기엔 한 달만 기다리면 가족들이 온다는 것이다. 한 달을 참 행복하게 같이 보내고 나니 더욱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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