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살이
"둘 다 깨어 있을 필요는 없지요"
jywind
2012. 2.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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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니는 교회는 현재 'Living Worship'이라는 예배 갱신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소수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전 교인을 대상으로 예배가 무엇인지에 대해 공부하고, 예배 준비와 인도에 참여한다. 지난 9월에 시작하면서는 전 교인이 근처의 YMCA 캠프에 하루 짜리 수련회를 다녀오기도 했다. 찬양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자연 속에서 점심도 먹고... 일상에서 한 발 떨어져 예배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후로 매달 주제가 정해 예배가 진행되고 목사님의 말씀도 여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번 달 주제는 'Lament' (애통, 애가)이다. 오늘 예배 시간 목사님 말씀 결론부의 예화가 기억에 남아 같이 나누려 한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시편 3:5)
이후로 매달 주제가 정해 예배가 진행되고 목사님의 말씀도 여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번 달 주제는 'Lament' (애통, 애가)이다. 오늘 예배 시간 목사님 말씀 결론부의 예화가 기억에 남아 같이 나누려 한다.
2차 대전 중, 나치가 영국 런던을 폭격했던 적이 있다. 어떤 여자분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간밤에 잘 잤다고 하니, 그 친구가 놀라며 폭격이 있었는데도 어떻게 편히 잘 수 있었냐고 물었다 한다. 그 여자분은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잠귀가 어두워서 편히 잘 잔 건 아닐 것이다. 걱정, 슬픔 같은 나의 마음의 짐을 주님께 맡겼기 때문이었다. 혹시 오늘 이후로 걱정 때문에 잠이 안 오는 날이 있다면 이 이야기를 기억하려 한다. 그리고 오늘 설교의 본문이었던 시편 3편에 나오는 다윗의 고백도.
"나는 하나님은 주무시지 않는 분이라는 걸 알거든요. 우리 둘 다 깨어 있을 필요는 없지요."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시편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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