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살이

폭풍 전 나들이

jywind 2012. 2. 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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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인 빌을 만났더니, 저녁부터 ice storm이 온다고 한다. 빌 입장에서는 무슨 폭풍이 되었든 반가울 턱이 없다. 관리해야 할 부분이 생겨나니 말이다. 지난 주 온 snow storm 후에는 관리하시는 분들이 눈 치우느라 고생이 많았다. 내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오늘 밤엔 아마도 진눈깨비가 오면서 밤새 얼어붙을 예정인 듯 하다.

미시간 주에 살면서 겨울에 해가 났을 때 꼭 해야 할 일은 볕을 쬐는 것이다. 11월부터 그 다음해 4월 초까지 이어지는 겨울을 건강하게 잘 이겨내려면 햇님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반짝 나온 볕을 쬐러 아이들과 아파트 단지 내의 연못가로 산책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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