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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차량 임시번호판 기한 만료일이었다. 안 그래도 이것저것 신경 쓸 것 많은 외국인 유학생 신분인지라 임시번호판 달고 다니는 것이 좀 찜찜했다. 빨리 정식번호판을 달고 싶었다. 그런데 기다리면 연락을 준다더니 기한이 다되도록 연락이 없었다. 지난 주 목요일쯤 연락을 하니 딜러샵의 사장님 테레사 아줌마가 딸 만나러 뉴욕에 가셨단다. 다행히 주말 지내고 오면 번호판을 준비해두겠다는 답을 들었다.
그리고 오늘. 순식간에 끝났다. 차 뒷유리 안에 붙어 있던 종이 번호판을 떼고 번호판을 달았다. 차에 번호판을 달고 오면서 미국에 처음 도착한 후 그간의 생활을 다시 생각해본다. 집을 구하고, 휴대폰, 은행, 인터넷 등등 하나하나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해결해왔다. 이제 남은 유일한 것은 면허증 뿐이다. 도로 운전시험만 통과하면 미국 정착생활에 필수적인 것들이 거의 다 해결되는 셈이다. 번호판을 다니 등산으로 치면 이제 구부능선을 넘어 정상에 다 온 느낌이랄까. 산 오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내가 산을 비유로 들다니 참 묘한 일일세.
그리고 오늘. 순식간에 끝났다. 차 뒷유리 안에 붙어 있던 종이 번호판을 떼고 번호판을 달았다. 차에 번호판을 달고 오면서 미국에 처음 도착한 후 그간의 생활을 다시 생각해본다. 집을 구하고, 휴대폰, 은행, 인터넷 등등 하나하나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해결해왔다. 이제 남은 유일한 것은 면허증 뿐이다. 도로 운전시험만 통과하면 미국 정착생활에 필수적인 것들이 거의 다 해결되는 셈이다. 번호판을 다니 등산으로 치면 이제 구부능선을 넘어 정상에 다 온 느낌이랄까. 산 오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내가 산을 비유로 들다니 참 묘한 일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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