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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어렵게 생각하는 크리스천이 예상 외로 많다. 기도를 어떻게 시작하고, 끝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막막하다는 분들이 있다. 혼자도 잘 안 되는데 남 앞에 서면 덜덜 떨린다고 한다. 

가정예배에서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가정예배 책자에 있는 기도문을 읽으면 될까? 오늘 인터넷에 보니, '가정 기도를 위한 세 가지 창의적인 생각'이라는 글이 있었다. 가족이 함께 기도할 때 특히 가장 어린 아이들까지 함께 기도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라고 한다. 우리 집 어린이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 싶어 여기에 간단히 소개한다. 

  1. 표현을 통해: 남이 써 놓은 기도문을 읽기만 하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배울 수가 없다. 그래서 이러한 문장을 통해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하나님, ~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 ~한 저를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 제가 더 ~하게 도와 주세요" "하나님, 제 친구가 ~하게 도와주세요" "하나님, 제가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하나님, 제가 ~한 일을 잊을 수 있게 해주세요" 처럼 말이다.
  2. 나눔을 통해: 아이들과 그 날의 좋은 일, 나쁜 일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부모도 자신들의 좋은 일, 나쁜 일을 같이 이야기하고 함께 기도한다. 유치원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며, 가장 말수가 적은 청소년들까지도 참여하도록 초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3. 소식을 통해: 신문 혹은 뉴스에 나오는 세계의 소식을 보고 그 중의 한 제목을 정해서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몇 년 전 어떤 목사님께서 '성경, 어렵지 않습니다'하고 자기 교회 교인들에게 말씀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성경이 어려운 책이라 생각해서 멀리하는 사람이 많다. 기도, 어렵지 않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내 삶에 동행하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이다. 가족이 함께 하는 기도 시간은 바로 이렇게 이야기하듯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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