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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스마트폰이라는 물건이 존재하기 전에 있었던 물건 중에 PDA라는 게 있었다. 지금의 스마트폰에서 전화기능과 문자, 사진만 빼면 나머지를 다 담당하던 물건이다. 인터넷도 하고, 일정 관리도 하고, 전자책도 읽고, 오락도 하고, 문서 작성과 편집도 하고 말이다. 모바일 기기에 관심이 많아 pda를 두 대나 구매했다. 둘 다 아직 작동은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어떻게 써 볼 데가 없다. 그래서 한 번 켜 보고, 한 번 뜯어보고, 다시 조립해서 고이 모셔두었다. 

 

첫 번째는 H3850이다. 우리나라에는 2002년에 출시되었던 모델이니 19년이나 되었다. 이건 적외선 통신 외엔 딱히 자체적으로 통신이 되지도 않는다. 

전원을 연결하자 화면이 켜졌다.
윈도우즈 모바일을 사용하는 포켓 피씨
화면이 켜지면 펜으로 화면을 터치
화면 조정(?)을 해 주어야 한다
바탕화면 등장. 윈도우 버튼, 시간, 날짜, 소유자 정보, 달력, 이메일, 할 일 등의 섹션이 보인다.
윈도우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메뉴
게임(솔리테어 카드게임), 계산기, 파일 탐색기, 적외선 통신, 할일, 전자책, MSN 메신저, 엑셀, 워드 등의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
케이스에 넣은 앞모습
본체 뒷면
수술을 위해 개복. 왼쪽은 등껍질(?)인데, 배터리가 붙어있다. 
기판에 SD 카드 슬롯과 ARM 칩, 스크린 연결단자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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